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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이렇게 큰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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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에 가면 현대식 건물로 지은 빌딩이 송파대로 옆으로 놓여 있다. 이곳에서 조금 더 성남쪽으로 내려가면 1층에 '우주식품'이라는 매장이 있는데, 이 곳에 가면 일반 마트에서 보기 힘든 것들을 많이 팔아서 구경하는 맛이 쏠쏠하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이번에 가보니 매장이 진열대를 재구성했는지 평소에 보던 것과는 조금 달랐다. 예전에는 들어가자마자 왼쪽으로 꺾으면 그쪽으로 와인과 맥주가 있었는데, 지금은 들어가서 오른쪽에 있고, 그 구성도 엄청나게 많아졌다.

와인 애호가들이 늘었다고 하더니, 정말 많이 늘긴 늘은 모양이다. 여기도 와인을 주력으로 판매하려고 하는 의지가 보이는 매장 구성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내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다.

위 사진만 봐서는 이게 얼마나 큰지 감이 잘 안 잡힐 것이다. 평소 우리가 먹는 파인트 크기의 하겐다즈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이 아이스크림 통에 담긴 아이스크림의 양은 얼마일까?

놀랍게도, 거의 2리터에 달하는 1.89L짜리 아이스크림 통이 되겠다.

단독으로 저 통들만 놓여 있으니 뭐, 파인트나 쿼터하고 비교해서 별로 다르지도 않구만? 할 수도 있겠으나, 직접 보게 되면 저걸 몇 명이 먹어야 할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비주얼이다.

그래서 용량 부분만 확대를 해 봤다. 보이는가? 1.89리터라는 글자의 위용을? 

쉽게 생각하자면, 저 아이스크림을 다 녹이면 2리터 페트병에 가득차는 양이라는 뜻이다. 평소 우리가 먹는 하겐다즈 파인트 정도의 용량이면 320 그램 정도 되는데, 파인트의 약 6배 정도 되는 용량으로 보면 된다.

나중에 진짜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너무나 많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한 번 사 봐야겠다.